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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파주 뷰맛집] 가을 단풍구경을 아직 못갔다고? 그렇담 마장호수 출렁다리카테고리 없음 2021. 11. 4. 17:49728x90SMALL
안녕하세요
쿠키소년입니다.
매년매년 점차 가을이 짧아지는걸 올해 부쩍 느꼈을 것 같은데요.
아직 단풍구경을 못가셨다면 주목~! ㅎㅎ
양주 마장호수 둘레길을 추천드립니다.
양주시와 파주시에 걸쳐있는 (그래도 거의 양주가 대부분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장호수에 가시면 명물인 출렁다리도 있고,
출렁다리 한가운데에서 양옆 다리 끝을 보면 단풍구경이 제대로 됩니다. (물론 정신이 차려진다면 말이죠 후후후)
둘레길을 전부 돌아보려면 시간 소요가 많이 들 것 같은데,
저희는 오랑주리라는 카페에 차를 대두고(3시간 주차 무료) 출렁다리까지 왕복하였습니다.
얼추 1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걷다보면 일부 데크가 공사중으로 이런 표지판이 있습니다.
잠깐 구간동안은 흙길을 걸어야 하는데, 그것도 나름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마장호수 근처에는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카라반 캠핑장 뿐만 아니라 본인이 가져온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캠핑존도 있으니,
캠핑에 진심이신 분들은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겨울중에 카라반 캠핑장 와보는거 어떨지 이야기 해봤는데,
긍정적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데크를 따라서 걷다보면 저 멀리에 오늘 마장호수의 하이라이트인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가는길에 청둥오리와 잉어가 있어서 잠깐 시선이 홀리기도 했습니다. ㅎㅎ
멀리서 봤을때는 흔들림이 없어보이던 다리가
점차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흔들거리는게 육안으로 보이더라구요.
양 옆의 단풍들이 너무 알록달록 잘 물들어 있는걸 보니,
오늘 진짜 날 잘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9시 30분에 도착해서 걸어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무조건 아침 일찍 가는걸 추천합니다..(오후에는 나가는데도 꽤 걸릴정도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모이더라구요)
간단하게 체온측정을 하고, 손소독제를 바른후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중간쯤부터는 아래쪽이 훤히 보이는 부분도 있어서 좀 무서우신 분들은 일행의 팔이나 오른쪽 난간 줄을 꼭 잡고 이동하시더라구요.
아직 마장호수 전체 둘레길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서 한바퀴를 돌아보진 못하지만,
나중에는 양주시의 명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멀리에서 오리배, 카누를 타는 사람들이 보여요. 양 다리 끝에는 기념촬영을 할수 있는 곳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지는 않아서 금방금방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일행이 있는 경우엔 잠시 출입 검문하시는 분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면 찍어주십니다. ㅎㅎ
낙엽이 수북히 쌓여가고 있는 이 시기에 아직 단풍구경을 못가셨다면, 마장호수가 어떨까요?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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