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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바] 커버 차지, 킵 차지 없는 소규모 바_소람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일상들 2021. 11. 5. 23:11728x90SMALL
안녕하세요.
쿠키소년 입니다.
주말이 다 끝나가는 와중에 포스팅을 미리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분위~~~기 있던 칵테일 바에서 한잔 했던 이야기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뭥가.. 뭥가 취직하고 나서
회사와 사회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환멸이 느껴질때, 드라마 주인공들이 그렇게~~ 그렇게 주구장창 가는 곳
그런곳이 바 아니겠습니까?
아닌가.. 그럼 저만 그렇게 느낀걸로 ㅋㅋ
사실 위스키나 칵테일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대학시절 이미 취직한 선배가 데려갔던 첫번째 바를 잊지 못해요.
그 분위기가 가끔 저를 이리로 인도하나 봅니다.
동네에서는 포체어스라는 바에만 가본 경험이 있는데,
이수에서는 상대적으로 먼 곳에 있어서 평소에 외식할때 오가며 눈여겨 보았던 소람이라는 바에 가보았습니다.
아마 처음 가시는 분들은
주변 분위기와는 아예 다른 폰트의 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을텐데요.
사장님이 엄청엄청 친절하시고, (심지어 멋쟁이십니다.)
6~7석 밖에 없어서 뭐랄까 좀 집중이 잘되는 구조입니다.
둘이 왔을때, 서로 소근 거리며 대화하기도 좋구요.
주변 상점들에 단연 이목을 끄는 분위기입니다. 점심에 워낙 배부르게 먹고 온 상황이라서, 첫잔은 상큼한 칵테일을 주문했습니다.
와이프는 라임과 진 베이스의 Last Word라는 칵테일을 주문했어요.
근데,, 사진이 제가 마신것밖에 없네요.ㅋㅋ
칵테일 한잔 마시고 난 이후에는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LAPHROAIG Quarter Cask)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독특하게 대리석 재질의 받침대를 내어주시는 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규조토였습니다.
아무래도 차가운 음료의 경우
물방울이 계속 맺힐 수밖에 없는데,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생각하신게 느껴집니다.
바 테이블에는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내부는 굉장히 간단하게 필요한 기구들이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날따라 가게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계속 만석이어서 돌려보내셔야 했다는..
만약 바에서 술을 마시는걸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커버차지와 킵차지가 없는 곳이라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킵 음료는 금/토에는 드실 수 없어요. 아무래도 금/토는 손님이 많은 날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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