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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언젠가의 가족여행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일상들 2022. 6. 18. 20:00728x90SMALL
우리 어머니는 내가 초등학생즈음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푹빠지셨다.
그래서였을까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방학마다 우리는 전라도로 혹은 경상도로
소형차인 세피아2를 타고 여기저기 쏘다녔다.
여름 방학엔 그렇게 문화유산 답사기를 다니고,
겨울에는 매번 스키장으로 가곤 했었다.
그렇게 5명이 매년매년 놀러가던 시기는 큰누나가 대학교를 들어가게 되면서 그만두었고,
설상가상으로 내가 대학에 입학할때쯤엔 큰누나가 해외로 나가게 되었다. (싱가폴에서 일하게 됨)
그리고 나는 군대를 가고..
이래저래 가족여행을 못한지 거진 5-6년은 된것 같은데데..
큰누나 부부가 조카 둘을 데리고 한국에 1달동안 지내기로 했다.
나는 비록 4일정도밖에 못봤지만 ㅠㅠ
여행갔을때의 (주로 먹은 기억밖에 없지만..) 기록이다.
두물머리 근처에서 놀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한식류로 정해서 연밭을 방문했다.
뭐 정식을 먹니 생선을 먹니 장어를 먹니 말이 많았지만
결국은 각각 자기가 원하는걸 먹었다는??
사실 여기는 장어보다는 대구살이 훨씬 더 맛있었음.
양도 더 푸짐한데 가격은 더 싸고 말이죠??
왼쪽 저편에선 나의 두번째 조카가 큰누나에게 안겨서 잘 먹고 있다.
찬이 엄청 잘나와서 ㅎㅎ 정말 배부르게 먹은것 같음.
몇 없는 우리집 전체 가족 사진 ㅋㅋㅋ
묘하게 3X3의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 반찬이 안정감이 있군..
연밭집 가면 이렇게 연잎에 싸서 나온 밥을 먹을수 있는데 이게 진득진득한게
진짜 맛있더라구요.
세라... 잘 지내고 있니 ㅠ
삼촌은 세라가 보고 싶어요..
예전에 어떤 블로거가 다 먹을때쯤 이렇게 만드는걸 봐서 한번 따라해봄..ㅋ ㅋ
한국인은 밥 먹으면
또 디저트 먹으러 가야지!
다음은 하우스 베이커리로 갑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찍기 좋은 날이었는데,
수국도 너무 이쁜거 있죠?(색상별로.. 이렇게 많이 있는곳은 처음봄)
카페 자체가 엄청 넓고, 대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방이 있어서
저희같이 아기가 있고, 대가족이 있는 (무려 9명) 분들은 그쪽에 앉아 있기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
마지막은.. 우리 이쁜 세라가
주변 꽃색이랑 비슷하길래..(옷색상도 꽃처럼 이쁜것두..)
함 찍어봤..
뭐지.. 뭔가 시작은 아련하게 시작했는데
끝은 결국.. 조카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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